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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일 저녁, 중앙고 축구부 학생들과 코치진, 그리고 중앙교우들이 함께 모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자리는 강현민(95회•동기회장) 교우가 운영하는 고깃집 ‘고기온’에서 마련되었으며, 축구부 선수 41명과 코치진 5명, 학부모 대표, 그리고 중앙교우 7명이 함께했다.
이날 교우회에서는 임정혁(66회) 교우회장, 조소현(67회) 계원장학회 이사장 겸 축구후원회장, 이서구(72회) 사무총장이 참석했고, 중앙FC를 대표하여 변동영(68회)회장, 남승현(70회), 송정훈(74회), 윤용진(78회) 교우가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식사는 단순한 만찬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운동장 밖에서 선배 교우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이 자리는, 학교를 넘어 세대를 잇는 ‘중앙’의 연대와 따뜻한 응원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임정혁 회장은 “다치지 말고 마음껏 뛰어다니라”며 학생들을 격려했고, 조소현 이사장은 “올해는 꼭 우승 한번 해보자”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북돋았다. 중앙FC 변동영 회장 역시 “좋은 성적은 훈련에 집중하고 부상 없이 치르는 데서 비롯된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학생들은 큰 목소리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준비된 식사를 운동부다운 활기로 즐겼고, 코치진과 학부모 대표도 흐뭇한 표정으로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훈련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는 축구부 학생에게 이날 저녁은, 선배와 후배가 함께 호흡하고 응원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축구부 학생들은 선배들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의 훈련과 경기에 더욱 힘차게 임하겠다는 다짐을 전하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 추신: 이 날 식사 비용은 임정혁 교우회장님과 이서구 총장님께서 후원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