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DREAM 사랑의 상자’ 전달식, 중앙학교 인근 저소득층에게 설 선물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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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오후 모교에서 중앙교우회·중앙고등학교가 주관한 ‘행복DREAM 사랑의 상자’ 전달식이 있었다. 중앙고 인근에 거주하는 차상위계층 및 저소득층 40가구에 설 명절에 필요한 음식과 필수 약품 등을 박스 포장해서 가정 방문을 통해 직접 주민에게 전달하는 행사였다. 전달식에는 이용균 교장, 서동천(77회) 교감, 서승원(80회) 교사 및 교우회 임원진, 정문헌(중72회) 종로구청장, 이영(81회, 건강체육과) 교우, 이륜구(98회, 종로구의원) 교우, 복지자원팀장 등 종로구청 관계자와 가회동·삼청동 동장 등이 참석했다.
채정석 교우회장은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중앙학교가 인근 지역 주민을 돌보는 일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스카우트 대원 8명의 학생들은 추운 날씨에도 서승원 교사의 지도로 일일이 포장을 하고 배달까지 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 행사를 기획한 문지인(82회, 행사위원장) 교우는 사전에 종로구청 복지정책과와 수차례 회의를 통해 대상자 선정부터 배달 업무까지 총괄 업무를 진행했다. 사랑의 상자를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학생들의 두 손을 부여잡고 고맙다는 말을 되풀이 하며 연신 감사함을 표시했다. 음식료 외에 김영진(66회) 한독약품 대표와 백승호(66회) 대원제약 대표는 오메가루테인과 멀티비타민을, 김승모(80회) 낙원떡집 대표는 떡국떡을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