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전쟁 희생자 유족회 설명회 들어 보자 !
1941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과 연합국 사이에 벌어진 전쟁을 우리는...
박종구 기자
1941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과 연합국 사이에 벌어진 전쟁. 제이 차 세계 대전의 일부로서, 일본의 진주만 기습으로 시작되어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끝나버린 미일 전쟁을 우리는 태평양 전쟁이라 기억하고 있다. 우리는 그시절 왜놈들의 속국이 되어 철저한 민족말살과 황민화(皇民化) 정책을 강요 당했고, 일제는 이를 위해 1면(面) 1신사(神社)의 설치를 추진하고 1937년부터 신사참배(神社參拜)와 모든 행사에 앞서 ‘황국신민(皇國臣民)의 서사(誓詞)’의 제창을 강요 당하는 내선융화정책에 시달리면서도 젊은 이들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징용이라는 굴레를 씌워 포탄이 쏟아지는 이국땅으로 끌려가 나무껍질로 연명하며 삽과 괭이질을 강요 당하며 툭하면 채칙질을 당하며 온몸이 망가지면서도 오직 살아서 돌아가야 한다는 일념으로 사투를 벌이던 중 외세에 의해 1945년 해방이 되면서 꿈속에서도 그리던 귀국선에 몸을 싣고 생환 하였다. 그러나 대다수는 그 곳에서 숨을 멈추어야 했다.
▲ © 박종구 기자
그리고 얼마 안되어 적화야욕의 미친 공산괴뢰는 1950년 남침을 강행 하면서 우리부모형제는 또다시 피난길에서 뿔뿔이 흩어지거나 날아오는 포탄 속에서 개죽음 당했고, 삼천리 금수강산은 아수라장이 되어버린체 암울한 시절을 보내야 했다. 전쟁이 끝나고 한반도는 남북으로 갈라지면서 자유를 수호하는 백의민족은 민주주의를 선택하였다. 혼탁한 그 시절 정치는 국민들을 똑바로 계도하지 못하고 좌충우돌 하다가 박정희 군부정치가 시작 되면서 국민들은 안정을 찾기 시작 하였으나 땟거리가 없기는 매일반 이었다.
▲ © 박종구 기자
박정희 정권은 궁여지책으로 찾아낸것이 1965년 한일회담 이었고, 전권을 위임받은 중앙정보부장은 남자들의 징용과 여자들의 보국대 징발 댓가로 일본국으로부터 배상을 요구 하였고, 일본국 측은 개인적 보상을 제안 했으나 국고가 텅텅빈 박정희 정권은 그당시 1년 예산액의 곱절에 해당하는 보상비를 국가적으로 청구하였고, 해당자에게는 국내법으로 배상 한다는 미명으로 청구된 변상액 전부를 국가재건에 투자 하였고, 제한된 운좋은 해당자들만 일부 배상조치를 한바 있다.
▲ © 박종구 기자
그 후 대한민국 정부는 우는 아이 사탕 주듯 배상 하였고, 해당자들은 울며 겨자먹듯 하면서 참여정부까지 끌려오던 태평양전쟁 희생자 유족들은 2005년 1월이 되어서 잘못된 한일 협정문서 일부를 구경하게 되었다. 그제서야 국회는 태평양전쟁희생자 생활안정법안을 만들어 보건복지위원회 책상까지 왔고, 지금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계류 중 인 상태다.
▲ © 박종구 기자
공개된 한일협정 문안에는 " 조선인도 당시는 일본 국민으로 태평양전쟁에 참여함으로 불법적인 강제 동원이 아니다" 라고 주장 하면서 "생존귀환자는 제외 한다" 라는 조항을 이유로 지금까지 배상에서 생존귀환자들이 배제 된 것이라면 정부는 당장 이들의 주장을 받아 들여야 한다. 살아 돌아온 생존자들에게도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고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반드시 지원법에 포함되어야 마땅 할 것이다.
▲ © 박종구 기자
(사단법인)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경북지부(경북지부장 : 백장호) 회원들은 2006년 7월 18일 오전 11시 상주시소재 문화회관 4층에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 해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삼삼오오 모였고, 동의서를 만들어 참여정부에 호소하고 있다. 참여 정부는 이들의 호소를 경시하지 말고 이들의 소리에 손을 들어주어 생전에 한을 풀어 주어야 할 것이다.
▲ © 박종구 기자
힘없어 끌려간 이들의 주장을 심도깊게 경청하고 따듯하게 품어주고 충분한 보상과 명예회복을 정당한 이유없이 기피 한다면, 국가 재난시 어느 누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한목숨 초개와 같이 밭치려 하는가를 검토해 보아야 할 것이다.
2006/07/18 [04:12] ⓒ상주e-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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