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여
국민이여 불쌍한 백성들에 60년 상처의 아픔은 어디서
부터 누구로부터 안하는 것인가? 못하는 것일까? 오늘도
아물지 않은 이 상처를 역사의 과오로 기록만 하고 말것인가? 모두
모두 불러모아 무얼 어쪄려고 하는가? 길고-긴 줄을서는 동안 이미 파
헤쳐진 60년에 아픔이 조국에 우리의국토에 얼마나 얼마나 통곡하며 방황 하는지
아는가? 어느썩은 구정물 오염이 가득한 하수구에 긴급 투입된 순도 높은
청정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 그자체로도 고마움에 눈물 흘려야
하는건가? 만약 이 요구가 민족 의 청 이라면 조국의 부름에 쾌히 순종
하련만 위선의 가면 속에서 청구 되는슬픈 아픔 이라면 순진한 백성들 이지만 결코
용서 할수 없으리오, 대통령 꼐서도 좀 버거워 현존하는 법에 어떨지
몰라도 그 분들께 지원은 하루 빨리 이루어 져야 한다고 말씀
하신것은,,, 최소한 조국에 역사적인 민족적인 동포애로 생존해 있는 상처에
거국적인 상식을 요구한 정당한 사고 가 아닐런지? 혹 국민적이지 못하여
불쌍한 아픔들만 발을 동동구르다 목을 길게 뺀채 다수에 밀려 난 한켠에서 영원한
백성이 되고 마는건 아닐까? 60년의 상처가 수많은 국민은 화합이란 미명아래
질서까지 첨부하는 무례를 범하지만 가엾은 백성의 통곡에 한계는 과연 어디가
마지막 이어야 할까? 파란만장한 역사속에 상처의 아픔은 망각으로 포장되어 국민으로
부터 잊혀져 가고 있건만 그때 그아픔 그고통이 오늘도 후손들에게는 생생하게 몸서리
처지는것은,,, 조국이여 민족이여 동포를 국민을 용서 하여
주시옵소서, 이순간 역사의 상처는 오늘도 또 내일도 아니 벌써 어제도 저
먼곳으로 저 높은 곳으로 한분한분 사라져 가고만 있는데,,, 역사의 수혜자인
한켠에선 그져그렇게 바라만 보고 있어도 민족의 미래에 희망은
있는것일까? 지금 60년의 상처를 파헤쳐 진실의 저울에 올린채 눈금만 보고
있는 사이 정작 피해 당사자들은 더-더욱 통곡에 피를 토하고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을 무엇으로 어떻게 말씀드려야 그 고귀한 영혼의넋 이라도 위로
할수있을까? 그냥 처절하게 할키우고 찌들어 절규하는 그분들에 삶 이리
차이고 저리채여 갈기갈기 찢기우고 헝클어진 후손들의 생 그것 그 자체가 민족에
상처이고 피해사실 이련만,,, 조국이여 동포여 어찌하여 용서
하시렵니까? 피해에 상처를 않은 단 한분에 백성이라도 결코 외면하지 못함을 역사와
민족 앞에 굳게굳게 맹세할 착하디착한 우리의 국민이 아니던가요? 그 국민 이여
점점 가벼워 만 지는 민족 에 그 두께 만큼 꼭 크게 크게 백성 이여 조국
앞에 우리는 동포 임을 외치고,,,또,,,외쳐라,,,,,,,, 국가 에 번영
까지도,,,,,,,, 민족 에 영광 을 넣어,,,,,,,,,.
내용
안녕하십니까? 우선 저를소개하겠읍니다 성명:안경식
성별:남 나이:1943년생(62세) 입니다. 님 의 글을 읽고 저로서도 님의
마음을 이해할수있을것도 같읍니다만 당사자이신 이관웅님의 마음의 상처는 그무엇에
비할수있겠읍니까? 저의 막내삼촌 되시는 분도... 제가 어머님의 뱃속에
있을당시에남양군도로 징용을나가신걸로알고있읍니다(어머님살아생전의말씀으로젼해들음) 그러나
조부모님,아버님 어머님 모두가 막내삼촌의 생사라든가 전사소식,아니 유골조차도 받아보지
못하신채로 하늘나라에 가셨읍니다. 그러한 관계로 지금도 막내 삼촌은 호적에 그대로
산사람인양 남아잇답니다.이무슨 해괴망측한일 일까요? 국가나 정부에서는 힘없고
무지한 백성 탓으로만 돌리겠지요,과거의 정권은 나라가 가난한탓으로돌리고,현재의정권에서는
허울좋은 명색으로찿아왔다가 가는줄도 모르게 사라지겠지요,저는 이번에
호적을 정리할겸 유골도찿을겸해서 진상위원회에등록을하는 와중에
저의막내삼촌께서 필리핀 비도에서 전사했다는사실을국가정보기록원에서 알았답니다 제가
아니면 저의 집안에서는 이문제를해결할사람이없읍니다 저도이제는 나이가62세나되니
어느세월에... 또한 저의 막내삼촌이 징용나간사실도 호적등본을 증조부대까지
띠어보고서확실히알았읍니다 그호적등본삼촌이름밑에'兵"자가 찍혀있더군요 여지껏
정부에서는 무엇을 했을까? 참한심한노릇이지요... 국민들은 그래도 오늘이나
내일이나 혹시 살아 만날수있을까하는 실낱같은 희망을 같고서 살아왔는데 정부는 무책임하게
국가 정보기록이라는 이름하에 국가기록원에가두어 놓고 무지한 서민들을
우롱한것이아닐까요? 넋드리라면 용서하십시요. 반듯이 진실은 규명해야만
합니다. 돌아가신 선인들과 선조님들의 한을 조금이라도
풀어드리기위해서라도. 감사합니다. 2005년7월12일
오후6시30분 독립문 에서 안경식배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