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감록에도 [난을 피하고 화를 면할 수 있는 땅]이라고 되어 있는 강원도 삼둔사가리 지역 오프로드를 여러해전에 다녀온적이 있었습니다.
다친 종아리가 여전히 뻐근한듯하여 [삼둔사가리]중 방동약수쪽 아침가리에서 구룡령쪽 명지거리로 넘은 뒤 명개리에서 오대산을 넘어 진부 월정사로
가 볼 요량으로 나섰지만 막상 가보니 방동약수쪽 아침가리 산길이 여전히 험하고 태풍으로 비가 거세져 가다가 돌아나와 오대산만 넘어 보았습니다.
사진에는 디카 날짜 설정이 잘못되어 하루가 당겨져 있네요. 모처럼의 개운한 하루였습니다.^^;
2. 꿀이 많아 [꿀풀]이라고 한답니다.
3. 심마니가 산삼캔 자리에서 샘이 솟았다고 하는 방동약수와 주변 돌탑 그리고 엄나무
4. 약수터 옆 [노랑물봉선]
> 5. [노랑물봉선], 일반 물봉선은 자주색이라네요.
6. 어렵사리 알아보니 [세뿔여뀌]라고 합니다.
7. [세뿔여뀌] 잎과 꽃
8. [세뿔여뀌] 꽃몽오리
9. 약수터 주위 애기똥풀 사이로 고개를 내민 [뱀무]
10. 약수터 위쪽 계곡
11. 약수터로 내려오는 계단
12. 방동약수에서 구룡령쪽 아침가리골로 가는 산길에 피어난 [눈개승마]
13. [노루오줌]
14. 길가에 많이 보였던 [미역줄나무], [메역순나무]라고도 한다네요.
15. 그리도 또 많이 보이 보이던 [조록싸리]
16. 여러해 전에는 이 집 한 채만 본 것 같은데 지금은 몇 채가 더 있더군요.
17. [엉겅퀴], 비가 와도 꿀채집에 열중인 벌
18. 키가 제법 크더군요.
19. 이번에는 키가 덜 자란 [엉겅퀴] 위에서...
20. 몇년 전 집중호우로 끊어진다리 옆 개울을 건너,
21. 우거진 계곡길을 올라가니,
22. 계속되는 끊어진 다리
23. 역시 옆으로 우회하여 가면서도 태풍으로 물이 불어 못 넘어 오면 어쩌나 하며...
24. 이 다리도 옆으로 어렵사리 건넜으나,
25. 여기부터 더 이상은 우회길이 너무 험하고 태풍이 밀려온다기에 회차.
26. 돌아 나오는 길에 만난 [함박꽃나무], 거의 졌더군요.
26. 그리고 [금마타리]
27. 운무가 휘돌아 나가는 [방태산] 자락,
28. 길가에 [흰초롱]이 제법 많이 보이더군요.
29. [흰초롱], 초롱꽃은 보통 연한 보라색을 띠지요.
30. 돌밭에 일군 [감자]꽃과
31. [밤나무]꽃도 운무와 어우러지니 한경치 하네요.
32. 상남으로 다시 돌아나와 도착한 구룡령 명개리 오대산입구, 시간은 벌써 어둑해져 7시 반,
33. 비포장도로로 오대산을 넘어 상원사에 도착하면 8시 반 쯤 될 듯,
34. 오대산을 넘어 가다가,
35. 헤드라이트에 오리발처럼 생긴 잎을 가진 [도깨비부채]가 보이기에,
36. 월정사를 빠져나와 근처 식당을 들어서며 담아 본 [임파치엔스]분홍꽃, 파랑꽃은???
서울로 오다 보니 빗줄기가 점점 더 거세어져 앞이 잘 안보일정도여서 조금 쉬었다오니 새벽 1시였지만
오랫만에 방동약수계곡도 들르고 오대산을 넘어 오니 피곤함도 모르겠답니다.
류백현